-
[이주호 기자의 고민 많은 곰디] 디자인으로 창업한다면 이렇게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양재천에 꽃구경을 갔습니다. 오랫만에 사무실을 벗어나서 꽃구경을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구경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식당들도 많았
-
[커버 스토리] 국악을 찾는 사람들
지난달 30일 서초동 국립국악원 가야금 병창반 강의실 모습입니다. 영롱한 가야금 선율에 맞춰 구성진 목소리로 심청가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서양 음악에서는 느낄 수
-
고미숙, 백수로 살고픈 인문학자
[여성중앙] 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을 만났다.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에게 ‘주부라서’ ‘백수라서’ ‘학교를 안 다녀서’라는 변명은
-
역동적인 한국, 레드불 이미지와 기막힌 궁합이죠
“가장 강력한 시각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울프강 윈터(50·사진) ‘레드 불레틴(The Red Bulletin)’ 발행인의 목소리는 낮지만 강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에너지음료
-
신들린 입담 겨뤄볼 텐가 … 랩·판소리 배틀 2라운드
지난해 열린 랩 판소리 대회에서 래퍼와 소리꾼이 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같은 주제를 놓고 정해진 시간 동안 대결을 펼쳤다. 1년 만에 두 번째 대회가 21일 서울 서교동에서 열
-
50년 내공 임 감독 남다른 '촉' 심 대표 그 조합에 쏠린 눈
102번째다. 정작 본인은 남들이 몇 번째라고 헤아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그래도 숫자가 갖는 무게와 권위는 어쩔 수 없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시작해
-
50년 내공 임 감독 남다른 ‘촉’ 심 대표 그 조합에 쏠린 눈
102번째다. 정작 본인은 남들이 몇 번째라고 헤아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그래도 숫자가 갖는 무게와 권위는 어쩔 수 없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시작해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우리의 ‘음’ 가지고 노는 문화 가꿔야 국악 세계화
국악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 현실은 차가웠고 토론은 뜨거웠다. 서울 북촌 은덕문화원의 고즈넉한 풍광이 말없이 말들을 지켜봤다. 왼쪽부터 김종록 문화전문객원기자, 허윤정
-
판을 확 뒤집었다 판소리 새 길이 보였다
“전통의 현대화를 꾀하느냐고요? 남들이 안 해 본 걸 하려는 것 뿐입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판소리가 탄생한다. 국악 프로젝트 그룹 ‘비빙’이 심청가를 재해석한 ‘피-避-P p
-
소리에 꽂힌 서울법대 출신 이 남자, '변강쇠 …' 창극 장기공연 시대 열었다
한승석 교수는 우리 전통소리의 힘을 믿는다. 그가 소리꾼이 되는 걸 반대했던 그의 아버지 마음도 소리의 힘이 돌려놨다. “15년 전쯤 함께 작업하는 창극단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노래
-
[남우주연상 박은태] 8년간 레슨 받아 키웠다, 그의 '미친 가창력'
‘프랑켄슈타인’ 괴물 역을 인상깊게 소화해낸 박은태. 그만의 가창력이 돋보였다. [사진 더뮤지컬·사진 왼쪽], 이자람은 ‘서편제’에 대해 “내게 중요한 스승이 된 작품”이라고 말했
-
“영화가 할리우드 따라 하지 않듯 뮤지컬도 우리 스타일로 해야죠”
뮤지컬 ‘오필리어’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숱한 대표작들이 무대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조금 낯선 작품이 명함을 내밀었다. 뮤지컬 ‘오필리어’(5월 16~25일·세
-
금주의 문화행사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배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등급: 청소년관람불가17살 연하남과 사랑에 빠진 골드 미스 신혜(엄정화), 남편에게 당당하게 섹스를 요구하는 도발적인
-
JTBC '소리의 신' 젊은 소리꾼들의 치열한 경합
[사진 JTBC `소리의 신`] ‘소리의 신’을 꿈꾸는 젊은 소리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명창을 발굴하는 JTBC 국악 스타 발굴 프로젝트 ‘소리의 신’에
-
래퍼와 판소리꾼 누가 셀까 … 힙합과 국악의 '이종격투기'
제1회 ‘레드불 랩판소리’ 16강전에서 조다정(오른쪽)씨가 래퍼 배준희씨를 소리로 공격하고 있다. 조씨는 한양대에서 음악극과 노래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귀요미’ 송까지 부르며 열
-
2500년 전 아테네도 지금 대한민국처럼 ‘’말빨 센 자들이 판쳤죠
세상은 웃지 못할 코미디다. 잘 살려고 대학을 가면 먼저 빚더미에 올라야 하고, 바르게 살려고 교회를 가니 성직자 집안이 막장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다. 권력의 깃털들은 몸통보다
-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⑤ '지혜의 보고' 신화 …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배철현 교수는 대중과 소통하는 종교학자다. “서양 전통에서 대화 자체에 답이 있는 건 아니다. 대화를 통해 내가 변화할 준비를 하는 거다. 내가 변화하기 위해서 상대를 만나는 거다
-
국악관현악단이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나면?예측불허 상상은 자유
국악관현악이 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난다.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7월 3~27일)을 통해서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국악이 있다’의 줄임말. 201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
-
막가는 서양 부부가 끝장 보는 이야기 恨의 정서로 풀었죠
창극 대중화를 위해 다각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립창극단이 또다시 실험에 나선다.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에 우리 소리를 입힌 것. 서양 연극의 원형인 그리스 비극을 창극화하는
-
공옥진 창무극 잇자 전문 국악인 양성
전남문화예술재단이 ‘1인 창무극’의 대가인 고(故) 공옥진(사진) 여사의 춤을 이어갈 전문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곱사춤·문둥이춤 등 이른바 ‘병신춤’으로 세계를 감
-
김소희 명창 빼닮아 ‘소릿속 단단한’소리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널 보고 나를 봐라/내가 널 따라 살것냐/눈에 안 보이는 정 때문에/내가 널 따라 산다.” “효성 있는 내 딸 청
-
“셰익스피어가 쓴 대로 대사도 16세기 영어로 하죠”
'서울 셰익스피어 컴퍼니' 예술감독 린지 히긴스(오른쪽)가 연출자 제시카 아델(왼쪽), 배우들과 함께 대본 연습을 하고 있다. 주한 외국인들이 주축이 된 이 극단은 다음 달 서울
-
‘서편제’는 소리꾼이 풀어야 귀가 즐겁고 말마디가 살죠
창극이 출렁이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2011년 주도한 ‘수궁가’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레퍼토리로 선보인 스릴러창극 ‘장화홍련’,
-
“관객에게 주는 메시지는 서프라~이즈, 오직 하나!”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 송강호 주연-. 또 하나의 대작이 탄생하는 것일까.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를 함께 해 온 ‘박-송 콤비’가 3년 만에 다시